기념식과 무료검진,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즉석에서 만성콩팥병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신장학회 소속 콩팥 질환 전문의들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원용 교수는 “콩팥은 날마다 우리 몸 속 200리터(대형 정수기물통 10개 분량)의 피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중요한 장기"라며 "하지만 콩팥에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없어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안타까워 했다. 조 교수는 “콩팥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만성콩팥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콩팥건강 주간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 신장학회’(ISN, 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와 ‘국제 신장 재단 연맹’(IFKF, International Federation Kidney Foundations)’이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30여 개 국이 참여하는 범 세계적인 콩팥보호운동으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신장학회, 신장학연구재단, CKD대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한국노바티스, CJ제약, SK제약, 한국MSD, 한국GSK, 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9개 제약사가 후원하고 있다. 무료검진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병원별로 무료 검진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대한신장학회 사무국(02-3486-8738)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