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루미마이크로 이츠웰 알티전자 등 관련업체들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제품군(프로덕트 믹스) 다양화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꾸준히 자구 노력을 진행해 왔다. 이같은 노력이 1분기에는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기흥 2공장 양산을 통해 그동안 휴대전화용 LED(사이드 뷰 방식)에 주력해왔던 것을 조명용(탑 뷰 방식)과 노트북 후면광원장치(BLU)용 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재편해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비에스이홀딩스에 인수된 이츠웰은 자회사인 비에스엘을 흡수합병했다. 합병을 통해 패키징에서 모듈에 이르는 LED 제작 후공정의 수직계열화를 달성해 원가절감이 가능해졌다.
또 올 하반기에는 휴대전화용 LED에 의존했던 모습에서 탈피,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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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이홀딩스 관계자는 "회사 합병 후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실적 개선에 대해 장담하기 어렵지만 올해부터 중장기적으로 시장상황과 맞물려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알티전자 (0원 %)는 올해 노트북이나 TV용 BLU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2분기에는 매출신장을 위해 BLU용 모듈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설비투자에만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현 월 60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1억2000만개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두 배 수준인 800억~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LED 양산 후 첫 매출을 내는 해였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외형을 확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프로덕트 믹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