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베이징올림픽 ATM등 금융인프라 구축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2.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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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중 해외 방문객들의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손잡고 특수 현금출금기(ATM) 및 판매정보 관리시스템(POS) 등 인프라를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경기시설 및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은행은 올림픽 경기 매표소, POS단말기, ATM, 온라인 매표 시스템에서 비자카드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자카드는 또 비자카드 고객을 위해 다국어 긴급지원 서비스와 일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자 서비스 센터도 운영한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1986년부터 올림픽 공식 지불결제 파트너로서 올림픽 경기에 단독으로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2012년까지 올림픽 파트너십(The Olympic Partnership) 스폰서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질 베이징 올림픽 준비를 위해 2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비자카드를 비롯한 올림픽 협찬사들도 중국을 방문할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한편 비자카드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을 설문조사했다.

응답자 가운데 71%가 올림픽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70%의 응답자들이 올림픽이 중국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투자로서 자국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리처드 창(Richard Chang) 비자카드 중국 사장은 “중국인들은 중국정부와 올림픽 관계자들의 투자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지지도는 올림픽 개최가 가까워짐에 따라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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