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 3D Ready DLP프로젝션 TV에 이은 이번 제품 출시로 '3D TV시대' 선두업체로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품은 업그레이드 된 '블랙 패널'과 '셀 라이트 컨트롤(Cell Light Control)'을 적용해 획기적인 '메가 명암비(100만 대 1)을 구현했다. '셀 라이트 컨트롤' 기능은 검은색 표현시 픽셀의 전원을 꺼주어 더욱 깊고 진한 블랙 컬러 표현이 가능하도록 한 신기술이다.
디자인에서는 깔끔한 전면부에 하단부 우아한 곡선의 실버라인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저음부가 강화된 하단 스피커는 깊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D 전용 안경 패키지를 별매품으로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3D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PC용 소프트웨어와 게임 동영상, 체험판 3D 게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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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또 오는 3월에는 '파브 깐느 450' 107cm(42인치)제품과 풀HD PDP '파브 깐느 550' 127cm(50인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파브 깐느 450 107cm(42인치)와 127cm(50인치)가 각각 175만원대, 250만원대이며, 파브 깐느 550 127cm(50인치)는 390만원대다.
신상홍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향후 3D TV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손쉽게 소비자가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3D 디스플레이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와 3D 콘텐츠 공급과 공동마케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