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파스쿠찌' 땅값 3.3㎡당 2억 훌쩍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2.28 11:49
글자크기

대치동 선경아파트 주거용지 전국 최고가 기록

충무로 '파스쿠찌' 땅값 3.3㎡당 2억 훌쩍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파스쿠찌' 커피전문점 부지로 3.3㎡(1평)당 2억11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남 산청군 차황면 양곡리 산 73 일대는 3.3㎡당 330원으로 가장 쌌다.



2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50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인천이 12.5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북은 3.40%로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주거용지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506 선경아파트가 3.3㎡당 3597만원으로 지난해 1위였던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을 제치고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225-1 일대의 한 단지는 3.3㎡ 10만8900원으로 최저가 아파트로 조사됐다. 선경아파트 3.3㎡를 팔면 이 단지 108.9㎡(33평형) 10가구를 살 수 있는 셈이다.

단독주택 부지 중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179 단독주택이 3.3㎡(1평)당 336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북 울진군 서면 왕피리 1049 일대에 들어선 단독주택은 3.3㎡당 254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최고가 공업용지는 3.3㎡당 1465만원인 서울 용산구 문배동 40-20 일대, 최저가 공업용지는 3.3㎡당 2만460원인 전남 여수시 경호동 933-7 일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지 가운데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595-5 일대가 3.3㎡당 56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송파신도시, 장지지구 등 개발 호재로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경북 울진군 기성면 다천리 707 일대 농경지는 3.3㎡당 693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 지역의 최고가 땅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254-20 금강제화 (3.3㎡당) 7524만원 △대구 중구 동성로2가 162 법무사회관 (3.3㎡당) 6765만원 △대전 중구 은행동 45-6 스프리스 4455만원 △경기 성남구 분당구 서현동 247-6 센트로빌딩 4290만원 △인천 부평구 부평동 212-69 LG텔레콤 3960만원 △경북 포항 죽도동 597-12 개풍약국 3630만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동 193-2 EXR의류점 3465만원 등이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