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美멕시코만 가스전 3286만불 투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2.28 10:03
글자크기

4개 탐사사업 광구계약 체결

↑ 미국 멕시코만 광구 위치도↑ 미국 멕시코만 광구 위치도


경남기업 (113원 ▼91 -44.6%)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중부지역 심해 4개 탐사사업에 3286만달러를 투자, 사업 관련 광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8월 한국석유공사 등과 한국컨소시엄을 구성, 미국 멕시코만 중부지역의 심해광구 분양 입찰에 참여했다. 그동안 기술평가 및 미국 머피(Murphy)사와 공동 입찰을 협상했다.



이후 미국 멕시코만 중부지역 심해 광구 분양 입찰에 공동입찰서를 제출해 지난해 10월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한국 컨소시엄 참여지분은 전체지분의 20~30%로 전체 투자규모는 1억954만달러다. 이 컨소시엄에는 경남기업, 한국석유공사, 삼천리, SK가스, 한화 등이 참여했다.



경남기업은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 10개 지역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며 매년 5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미국 멕시코만 가스전 심해 탐사사업은 기존 3D 탄성파탐사에 의해 확인된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한다"며 "이 지역은 주변 가스 운송 인프라의 발달로 가스전 발견시 상업적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