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준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는 8754계약이다.
지난해 12월 동시만기이후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매도포지션을 유지했다. 올해 1월22일에는 한때 1만9287계약의 순매도로 2만계약에 육박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축소는 그만큼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수요가 줄었다는 의미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견고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수하락을 겨냥한 투기적인 수요의 포지션 축소는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230포인트 부근에서 집중됐다. 선물지수가 219.20이기 때문에 대략 10포인트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3월 동시만기가 얼마남지 않았다. 외국인은 이익실현 또는 매도 롤오버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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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안정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며 "매도포지션을 보유를 고집할 이유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