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계속, 유로당 1.51불까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2.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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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당 달러환율(달러/유로)은 1.5137달러로 전날에 비해 1.7센트(1.14%)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달러가치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5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 역시 106.34엔으로 전날에 비해 0.94(0.87%)하락, 엔화 대비 달러가치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조로 인해 주요 통화대비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미 하원에 출석, "미국 경제의 하락 위험들(downside risks)에 대처하기 위해 시의적절한(timely) 방법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추가금리 인하 기조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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