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광주 광산갑 등 7개 추가 공모 지역의 공천 후보를 3~4배수로 압축하고 1차 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공심위 심사 결과, 광주 광산갑에는 단독 신청한 조재현 광주시당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이밖에 경기 용인처인에는 배한진 전 조선일보 기자, 여유현 한양대 겸임교수, 이우현 전 시의원, 조승범 변호사가 4배수에 포함됐으며 정찬민 경기도당 대변인, 김윤식 전 의원, 박준선 변호사, 유창수 뉴라이트 바른정책포럼 간사가 용인기흥 지역구에서 경합하게 됐다.
공심위는 이날 최종 확정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토대로 28일부터 2차 심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2차 심사는 서울 지역부터 진행된다. 공심위는 이날 회의에서 2차 심사기준으로 △ 여론조사 △ 전문성 △ 도덕성 △ 사회 및 당 기여도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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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위 간사인 정종복 의원은 "2차 심사기준은 논의됐지만 각 항목에 배점을 부여해 계량화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내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심위는 이와 함께 28일 전국 단수 신청 지역의 공천 확정 여부를 심사,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