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3일째 강세 '1700대 안착'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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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8%대 급등…현대重 상승세 지속

코스피시장이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1700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6포인트(0.69%) 오른 1720.89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증가한 4조7519억원이다.

전날 매도 세력과 매수 세력의 팽팽한 다툼으로 보합으로 마감한 증시는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자 '황소'(매수 세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황소'는 지수를 장중 한때 1732.80까지 올려놓았지만 '곰'(매도 세력) 역시 만만찮아 1720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655억원(오후 3시20분 기준)의 순매수를 기록,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철강및금속 업종을 주로 매입했다. 개인은 1913억원의 순매도로 3일째 차익실현중이다.

기관투자가는 59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업계가 1005억원의 순매수로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346억원)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비차익 순매도가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은 선별 매수세가 있었다는 말이다. 투신업계는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업종을 주로 사들였다.



현대중공업 (193,000원 ▼1,500 -0.77%)은 3.64% 오르면서 사흘째 상승세다. 포스코는 1.50% 오르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소니와의 협력관계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하는 우려가 나온 삼성전자 (62,700원 ▲100 +0.16%)는 1.23% 상승했다. 하이닉스 (159,800원 ▼2,200 -1.36%)는 무려 8.01% 급등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0.45% 떨어졌다.

신한지주는 약보합으로 마감하고 국민은행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신한지주의 금융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됐다.


현대차는 2.27% 상승했고 두산중공업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SK에너지는 1.95% 올랐고 신세계도 1.21%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400개, 내린 종목은 39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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