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는 국무위원 후보자 발표 당시 56년간 서울을 본거지로 삼은 유 후보자의 출신지를 전북으로 발표해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지금까지는 서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어디 출신이라고 말씀하겠냐"는 조배숙 문광위 위원장(민주당)이 묻자 유 후보자는 "출생지 기준으로 신고하겠다"고 했다. 발언이 번복되자 조 의원은 "본인이 출생만 전북이지 사실은 서울사람이라고, 명쾌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대운하와 관련, 이 의원은 "환경운동가였던 배우 유인촌이 대운하를 칭송하는 홍보동영상을 찍었다. 운하가 환경, 문화재를 보전하고 경제에 큰 보탬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게) 전제가 돼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의원이 "유 후보자가 몸담았던 환경단체들이 대운하는 재앙이라고 막고 있다"고 하자 "충분히 합의하고 도출했을 때 그런 것(운하)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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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호 민주당 의원도 "관광협회에서 대선기간 동안 대운하 지지발언을 하면서 관광산업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완성된다면 관광적인 부가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