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7000여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 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456개 주택업체가 21만66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공급 계획물량인 30만9467가구에 비해 30% 감소한 수준이다.
이외 경상남도 2만309가구, 충청남도 1만7921가구, 경상북도 1만7075가구, 강원도 1만385가구, 충청북도 9990가구, 전라남도 3756가구, 전라북도 3052가구 등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8만2488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 물량은 서울(1744가구)과 경기(467가구), 부산(386가구), 인천(159가구) 등에 94%가 몰려있다.
업체별로는 우진개발이 4000가구로 가장 많고, 요진건설산업(주) 2923가구, (주)베세토사람들 2773가구, (주)아이앤티디씨 2772가구, (주)태왕 2667가구, (주)제일건설 2470가구 등이 2000가구 넘게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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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일 주건협 회장은 "올해 주택업체들의 주택공급계획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깊은 침체에 빠져있는 주택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정부가 과감하게 규제를 푸는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