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브랜드 슬로건인 '터치 더 원더'는 말 그대로 '놀라움을 터치한다'는 말이다. '싸이언'의 터치폰을 만나는 순간 혁신적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이 주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 안승권 MS사업본부장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2008에서 이미 "300달러 이상 고가 휴대폰뿐 아니라 300달러 이하 중저가 휴대폰에도 '터치' 방식을 도입한 모델을 대거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안 본부장은 "휴대폰 기능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사용하기도 복잡하고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복잡해진 메뉴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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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터치폰을 앞세워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억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대비 25%나 되는 높은 성장목표다.
이 목표에 맞춰 LG전자는 우선 올해 국내시장에 내놓는 50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는 모두 터치 기술을 장착한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프라다폰과 뷰티폰 등 전면 터치스크린폰을 출시해 국내에서만 총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LG전자 조성하 MC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싸이언의 혁신적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터치스크린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휴대폰 그 이상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싸이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