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주일 최저..역외 매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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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 약세로 원화도 아시아통화 강세 편승 예상

원/달러환율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달러 약세에 편승한 역외매도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10시26분 943.8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19일 장중 저점(943.5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딜러는 "최근 며칠간 정유업체의 결제와 역외세력의 달러매도가 상충되면서 정체국면이 심화됐었는데 945원선이 무너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약세로 굳어지는 양상"이라며 "단기 저점인 940원선까지 1원 단위 레벨마다 걸릴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부담스럽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결국 역외베팅에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처럼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달러와 대만달러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통화중 원화만 유독 미달러 약세 기조를 무시하고 있었는데 원/달러환율도 뒤늦게나마 아시아통화 강세를 추종할 것인지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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