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괜찮은 상대 만날 것"-한화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2.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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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3,505원 ▲80 +2.34%)은 27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일본 소니와 헤어져도 괜찮은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운관(CRT) 아날로그 TV에서 평판(Flat panel) 디지털 TV로의 전환기에 있는 2008년 LCD 패널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큰 고객 소니를 놓치더라도 삼성전자 TV 사업부의 자체 LCD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다양한 신규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할 경우 LCD 산업에서 삼성전자의 공고한 시장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소니의 결별이 큰 타격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서도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소니의 헤어짐은 분명 삼성전자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지만 이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각종 악재들에 대한 성장통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하반기 DRAM 경기 회복과 베이징올림픽 수혜 산업인 LCD와 휴대전화 부문의 성장으로 기업가치가 향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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