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월말효과…미래에셋으로 집중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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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25일 자금유입 57% 차지

월말 적립식 펀드의 자금유입 효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형성장형펀드로 신규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629억원 증가했다. 하루 1000억원 이상 신규자금이 유입된 것은 설 연휴 직후인 12일 이후 처음이다.

거치식 신규투자가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월말 직장인들의 적립식 펀드불입이 몰리면서 적립식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형성장형펀드로 신규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으로 신규자금의 57%가 몰렸다.



적립식 월말효과…미래에셋으로 집중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각각 198억원, 196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로 101억원, 5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3380억원)을 제외시 513억원 증가했다. 역시 기존 적립식 가입자가 많았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로 89억원이 몰렸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2(CLASS-A)'와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로 각각 34억원, 30억원, 28억원이 유입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월말 적립식펀드 자금유입에 힘입어 대형성장형펀드 중심의 자금유입세가 지속됐다"며 "해외주식형펀드는 브릭스펀드 141억원, 중국펀드 123억원 등 자금이 유입돼 7거래일 연속 순증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적립식 월말효과…미래에셋으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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