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년만의 배당…정상화-현대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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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의 9년만의 배당은 회사 경영상 완전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올해도 이익모멘텀과 다양한 회사 가치 상승 요인이 있다고 27일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5500원은 유지됐다.

현대건설은 전날 지난 98년 이후 9년만에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77억원으로 배당성향은 10%다. 현대증권은 이는 2001년 4월 현대그룹 분리 이후 2006년5월 자율경영체제 전환 등 곡절을 이겨낸 현대건설의 경영상 완전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UAE발전소 완공, 국제공항철도 지분 매각차익 등으로 수익 개선 모멘텀이 돋보이고 태안 기업도시의 3월 착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견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이 지분 77.6%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IPO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3 ~ 4월 중 매각 주간사 선정을 통해 주인 찾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주가 대비 32%의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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