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88달러..또 최고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2.2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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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종가기준으로 또다시 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1.65달러(1.7%) 오른 100.88달러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일의 100.74달러였다. 유가는 장중 한때 101.15달러까지 상승, 지난주 기록한 장중 최고가격 100.65달러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부터 미국 북동부지역에 최고 30센티미터에 달하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예고가 국제유가 급등의 원인이 됐다.
달러 약세 역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4월 인도분 난방유 가격도 갤런당 2.81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미국지역 한파 예보의 여파가 유류가격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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