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법 주·정차 실시간 단속"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2.26 14:30
글자크기

단속원 800명이 개인휴대용단말기(PDA)로 실시간 단속

앞으로 서울시내 불법 주·정차에 대해 실시간으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내 불법 주·정차에 대해 실시간으로 단속할 수 있는 '주·정차 단속 관제 시스템'을 상반기중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단속원 800명 전원에게 개인휴대용단말기(PDA)를 지급하고, 이들의 위치 파악과 실시간 연락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현장을 신고하거나 CCTV 등을 통해 주요 도로의 정체 원인이 불법 주·정차로 판명되는 등의 경우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단속원에게 이같은 사실이 전달돼 즉시 단속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시스템에서는 시민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 민원을 제기할 경우 현장에서 가까운 단속원이 파악되지 않는 등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단속을 위한 PDA가 단계적으로 지급되고 있고 4월중으로 이 제도가 구축될 예정이다"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