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값, 12달러 웃돌아…사상 최고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2.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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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수급 불균형으로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서 밀 가격이 5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부셸당 12달러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일 시카고 선물 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밀 3월물 가격은 가격제한폭인 90센트(8%) 상승한 부셸당 12.14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거래소는 전날 60센트였던 일일 가격 제한폭을 90센트로 늘렸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세계 밀 재고는 1억970만톤으로 30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5월 31일 현재 미국의 밀 재고는 2억7200만부셸(740만톤)으로 줄어 194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밀 수출은 지난해 6월 1일 이후 일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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