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건설, 1차 부도(상보)

더벨 김동희 기자 2008.02.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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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2월26일(12:0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파트 브랜드 '휴앤아임'을 사용하는 신구건설이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구건설은 지난 25일 만기돌아온 신한은행 어음 7억원과 우리은행 어음 10억원 등 총 17억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늘(26일)은행 마감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부도 어음을 결제하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처리된다. 12시 현재 신구건설은 부도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구건설이 어제 만기돌아온 어음을 갚지 못했다"며 "은행 마감시간인 오후 4시 30분까지 1차 부도분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된다"고 말했다.

신구건설 관계자는 "1차 부도분 결제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아직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대방건축을 상호로 창업한 신구건설은 일반인에게 낯설지만 '레베빌'이라는 빌라 브랜드로 강남권 고급 수요층에 입소문이 난 업체다. 지난해 시공능력 169위의 중견 건설 업체로 총 자본금은 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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