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필즈는 25일(현지시간)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이번 분기 금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20~25%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채굴 작업이 재개됐으나 이스콤은 골드필즈에 대한 전력 공급을 10% 줄인 상태다.
이와 함께 골드필즈는 6900명을 감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우스딥 금광에서 일자리 2000개를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2위 금 생산국이자 세계 최대 백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에서의 공급 감소로 당분간 금과 백금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수주간 골드필즈를 비롯한 앵글로 플래티넘, 론민 등 광산업체가 전력 부족을 이유로 남아프리카 내 금 채굴을 잠정 중단하면서 금값과 백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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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미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인 점까지 더해져 당분간 금값은 물론 백금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량 해고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골드필즈의 주가는 4.2%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