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명박 대통령 방러 준비중"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2.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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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초청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방한중인 줍코프 러시아 총리는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줍코프 총리는 이어 "러시아와 한국의 경제통상 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양국 관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취임 이후에 러시아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사회가 안정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도 러시아에 관심이 많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개인적으로 러시아와 인연이 많다"며 "다시 한 번 멀리서 와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푸틴 대통령께서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줍코프 총리는 이날 방명록에 "향후 한국과 러시아의 포괄적 협력이 확대되고, 다양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평화와 한국 국민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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