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카듀엣 관상동맥심질환 적응증 추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2.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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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혈압·고지혈증에 새 적응증 추가

한국화이자제약은 심혈관질환 치료제 카듀엣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관상동맥심질환(CAD)과 관련한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 카듀엣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의 효능을 한 알에 담은 제제다.↑ 카듀엣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의 효능을 한 알에 담은 제제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혈압이 정상인 관상동맥심질환자들의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성 감소다. 카듀엣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의 효능과 안정성을 한 알에 담은 제제이다. 현재 카듀엣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 환자, 고혈압과 함께 뇌졸중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관상동맥심질환 환자들에게 카듀엣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채인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순환기내과 교수는 “관상동맥심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세포 내피막 기능 저하를 가져오면서 혈관 경직(artery stiffness) 및 동맥 경화를 거쳐 주로 발생한다”며 “관상동맥심질환 환자의 약 5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이번 적응증 획득으로 인해 카듀엣 하나의 약제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관상동맥심질환 환자들이 효과적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이번 승인은 카듀엣의 주성분인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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