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올해 모두 1억7685만원 가량을 받는다.
중앙인사위원회의 공무원 급여 지급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올 12월31일까지 받는 총보수를 합산한 금액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취임한 이날부터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만큼 당선인 신분이었던 올 1월1일부터 2월24일까지는 보수가 지급되지 않는다. 공무원 임용일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한다는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올해 받는 실제 연봉은 1억7685만원 정도인 셈이다.
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기간에는 공식 급여 대신 업무 활동비 명목으로 약 1억원 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 수반으로서 연봉을 지급받게 됨은 물론 이날부터 의전. 경호 등에서도 대통령 예우를 받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우선 청와대 경호실이 이 대통령의 경호를 전담하고 이동시 특수 방호차량인 벤츠S600가드와 GM의 캐딜락 드빌 리무진, 포드의 링컨 컨티넨털, BMW의 전용차량 등을 이용하게 된다.
전용 헬기도 제공받는다. 헬기에는 미사일 추적 기만장치와 함께 적외선 방해 장치 등 각종 첨단 장치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와 전용열차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