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1시50분 청와대 1층 현관 입구에서 후쿠다 총리 내외를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후쿠다 총리는 "축하드립니다"고 화답했다.
접견실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후쿠다 총리가 직접 오셔서 아주 고맙다. 선거 이후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해 주시고, 축하 사절도 보내주셔서 국민을 대신해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후쿠다 총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설을 들었다. 참 좋은 희망 찬 연설이었다.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첫 손님으로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역시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마음의 표출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약 40여분간 진행될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셔틀외교와 한일 FTA 협상 재개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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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오후 2시50분부터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을 만나 북핵 문제와 경제 협력 확대 등 한중관계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의 접견을 받고 5시45분에는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