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57분 947.0원까지 하락한 달러화는 10시44분 947.8원으로 반등하며 추가하락에 제동이 걸렸다. 11시40분 현재는 947.20/50으로 재차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업체 매수세는 에너지수입관련업체 쪽으로 보이는데 일단 지난 금요일 저점보다 낮은 환율수준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입될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증시상승세를 감안한다면 947원은 높다. 개장초 딜러들의 장중 전망이 945∼949원이었던 것에 비추어 2원은 더 하락할 여지가 있을 법한 상황이다.
지난 금요일 롱스톱이 일차 촉발된 상태에서 환율상승 기조를 계속 끌고가는 것은 무리다. 증시가 막판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한다면 후장에서 롱스톱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다른 딜러는 "환율이 생각보다 높다. 950원선 한계를 겪었다면 하락쪽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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