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2008년도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 개설 지원대학'에 숙명여대, 동아대, 동의과학대학, 남도대학 등 총 40개 대학(4년제 대학 26개교, 전문대학 14개교)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 개설 사업은 여대생들이 학점을 인정받으면서도 조기에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학 선정에는 교육과정의 실용성과 우수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목적에 대한 이해도, 추진체제의 적절성, 학내외 유관기구 사업과의 연계성 및 차별성, 재정 집행계획의 적절성 등도 평가됐다.
한편 지난 2007년에는 총 2331명의 학생이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을 수강했다. 특히, 커리어 캠프 체험, 팀 티칭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해 참여 여학생 84.5%의 교육과정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대학별 컨설팅, 담당자 워크샵, 사업결과 발표회 등의 연구를 통해 대학 내에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