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나흘만에 하락세로..주가 상승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2.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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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전으로 유동성 문제 풀릴 것...박스하단으로

원/달러환율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와 같은 948.5원에 개장한 뒤 947.7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회복하며 5일 이평선을 넘었다. 지난주말 미증시가 모노라인 해결 전망에 힘입어 막판 극적인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이번주 글로벌증시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유로화가 1.484달러로 오르고 엔/달러가 107.3엔으로 하락하는 등 해외FX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증시상승세를 미처 반영하지 못한 흐름이다.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산적돼 있다. 이런 시점에서 미증시가 상승기조를 이어간다면 단기 상승추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새정부 취임식과 때맞춘 주가상승도 고무적이다.



지난주 950원선을 넘보던 원/달러환율은 박스권 하단인 940원선을 향해 방향을 바꿀 전망이다. 미증시가 회복되면 지난주 환율상승을 이끌었던 유동성 문제가 삽시간에 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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