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효과…국내주식형 자금 순유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2.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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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곡물값 급등에 농산물로 230억 몰려

국내주식형펀드로 3일 만에 자금유입이 재개됐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 효과에도 불구하고 투심약화로 순유입 규모는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25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1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900억원 증가했다. 19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하면서 이틀 연속 자금이 유출됐던 주식형펀드로 3일만에 신규자금이 수혈됐다. 그러나 21일은 직장인들의 자금이체가 몰리는 날이어서 '적립식 효과'를 제외한 순유입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으로 22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으로 161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ING1억만들기주식 1'과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로 60억원, 54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와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 1'에서는 각각 24억원, 2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적립식 효과…국내주식형 자금 순유입


이날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48억원 증가했다. 최근 곡물값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농산물펀드로 230억원이 몰리는 등 원자재 및 브릭스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됐다. 그러나 중국펀드, 일본펀드에서는 자금유출이 발생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I)'로 183억원이 몰린 것을 비롯해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C',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로 각각 47억원, 38억원, 32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A'와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에서는 40억원, 3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성장형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3영업일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며 "해외주식형펀드도 농산물펀드 230억원, 브릭스펀드 111억원 등이 유입돼 증가세를 이었으나 중국펀드(-55억원), 일본펀드(-35억원) 자금유출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적립식 효과…국내주식형 자금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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