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되면서 평화가 찾아온 이곳에 IT 희망이 싹트고 있다.
KT (41,800원 ▲100 +0.24%) IT서포터즈는 지난해부터 매향리 마을 206세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기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IT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55년간 '사격장 마을'로 불리던 매향리를 농촌과 어촌이 함께 공종하는 자연친화적 마을로 변모시키고 있다.
KT IT서포터즈는 마을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인터넷·엑셀 등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들의 PC 최적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마을 이장 겸 정보화위원장인 김만홍(52)씨는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마을대표들과 IT서포터즈가 모여 여러 차례 노력해 왔고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제부터 우리도 희망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