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기업어음 등급 획득

더벨 박홍경 기자 2008.0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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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평가·한기평, 'B+' 부여

이 기사는 02월22일(16:0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동부하이텍 (36,950원 ▲800 +2.21%)이 동부일렉트로닉스를 흡수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기업어음 등급을 받았다.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22일 동부하이텍의 기업어음 등급을 'B+'로 평가했다.

동부하이텍은 동부일렉트로닉스와의 합병과정에서 대규모 차입금을 승계하면서 작년 말 현재 순차입금이 1조90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신정평가는 "거액의 차입금 보유로 금융비용부담이 과도한 점은 수익개선에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2006 회계연도 기준 양 사의 합산 금융비용은 약 1500억 원 규모로 EBITDA인 1150억 원을 상당 폭 상회하고 있다.

한기평도 "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한 투자부담도 내재돼있다"면서 "당분간 재무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대주단과의 협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만기를 5 년 연장해 차입금 만기구조는 상당폭 개선된 상황이다.


이달 초에 양호한 수익성을 가진 합금철 부문이 분할되면서 회사의 개별재무제표기준상의 내부자금창출력은 약화됐다.

한신정평가는 그러나 "물적 분할로 배당금, 지분처분 등을 통한 현금유입 가능성을 고려할때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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