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회, 한·미 FTA 조기 비준 촉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2.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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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상학회, 한국무역상무학회와 공동으로 성명

한국무역학회와 한국국제상학회, 한국무역상무학회 등 무역 관련 3대 학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한·미 FTA 조기 비준과 발효를 간절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역학회 등은 이날 한국무역학회가 주최하는 신정부의 무역정책 방향과 우리나라 FTA 정책 총점검에 관한 '2008년도 제1차 정책세미나 및 학술발표대회'에 즈음해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한·미 FTA 조기 비준과 발효가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 환율 변동과 금융 불안의 가중, 지역주의 확산과 작아지는 우리 경제의 위상 등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 속에서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달성할 수 있는 돌파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치권에서는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조기 처리 논의를 중단하고 말았다"며 "국익을 위한 신념보다 총선을 겨냥한 이해가 더욱 크게 작용한 현실을 보며 우리는 침통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무역학회 등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바다를 넘나들며 시간과 정열을 쏟아 부었고 지혜를 모아 피해 예상 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준비해 왔다"며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2010년 세계 무역 8강국 진입을 위해 한·미 FTA 조기 비준과 발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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