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중이던 노트북이 과열되면서 배터리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0시경 서울의 한 대학생이 집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던 도중 배터리가 '퍽'소리를 내며 녹아내렸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트북이 과열되면서 배터리가 스스로 폭발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핀을 분리,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한 LG전자의 노트북은 지난 1월에도 과열과 함께 폭발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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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LG전자와 LG화학은 한국전기연구원의 원인조사를 바탕으로 "비정상적인 고열로 인한 단발성 사고였다"며 제품에는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소비자들의 불안을 확산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