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으로 볼 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고 이명박 당선인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남성들에게, 이 당선인은 여성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14일부터 19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740명(남녀 각 37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 당선인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측면의 매력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각 항목별로 세부적인 응답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역대 대통령 중 결혼 전 이성교제시 매너가 가장 좋았을 것 같은 분’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이하 존칭 생략) 박정희(25.9%) - 김대중(18.5%) - 노무현(16.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이명박(27.2%) - 노태우(20.4%) - 박정희(17.0%)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들에게 가장 호감을 줄 것 같은 외모, 신체조건’ 항목에서는 남성의 경우 박정희(30.2%) - 최규하(15.1%) - 노태우(14.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노태우(31.8%) - 박정희(29.6%) - 이명박(14.8%) 등의 선호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