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2일 연속 자금감소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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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감소액 소폭..해외형 포함은 증가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4억원 감소했다. 전날 501억원이 감소한 데 이어 이틀째 매도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증시가 1700선을 회복한 뒤 재차 1600선 후반대로 밀리는 등 최근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며 환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정액 감소가 소폭에 머물렀고 해외형을 포함한 전체 주식형펀드는 419억원 증가, 대량환매에 대한 우려는 희박하다는 게 굿모닝신한측의 판단이다.



국내주식형펀드 2일 연속 자금감소


개별펀드로는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에서 49억원이 유출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도 38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펀드에서는 '봉쥬르차이나주식 1'과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에서 각각 30억원과 20억원이 빠져나갔다.



설정액이 늘어난 펀드는 최근 농산물 가격 인상에 따라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I)'이 139억원 증가했다. 브릭스펀드의 자금유입도 꾸준한 흐름이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는 53억원 늘어났다.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채권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MMF는 전날에 비해 3716억원 증가했고, 단기채권펀드는 571억원 늘어났다.


혼합형, 채권형, MMF 등을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날 대비 542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펀드 2일 연속 자금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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