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대한통운 인수자금 조달 시작

더벨 김동희 기자 2008.0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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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렌터카 1000억·금호P&B화학 900억 채권 발행

이 기사는 02월21일(11:1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금호아시아나 (10,400원 ▼10 -0.10%)그룹이 본격적인 대한통운 (94,700원 ▲400 +0.42%) 인수자금 마련에 나섰다.



금호렌터카와 금호P&B화학이 선봉장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렌터카는 오는 3월초를 예정으로 1000억원의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14개월이며 신용등급은 'BBB'다. 금리는 3개월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2%p를 가산한 7.24%수준이다.

자금조달목적은 타 법인 주식출자용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자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누리투자증권이 맡았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대한통운 EB 발행전까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곧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도 총 900억원의 원화채권과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다.

원화채권은 만기가 14개월이며 발행규모는 750억원이다. 금리는 3개월 CD금리에 2.5%를 더한 수준이다.

외화표시채권은 만기가 1년이며 금액은 1580만 달러(150억원 가량)다. 금리는 3개월라이보수익률에 1.8%를 가산한 수준이다.

신용등급은 'BBB-'이며 주관사는 모두 한누리 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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