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5분 SK텔레콤은 전날보다 6000원(3.09%)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150원(1.21%) 오른 1만25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예상된 부분이었던 만큼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의 22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를 결합판매 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의 도·소매 유통망을 이용하는 등 유통채널 공유도 가능해 SK텔레콤의 브랜드 로열티와 선호도가 하나로텔레콤의 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메리츠증권은 "이번 인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통신주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향방이 엇갈리겠지만 결정내용이 사전에 예측된 만큼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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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재조정 등 비전 구체화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또 "KTF의 경우 조기 재분배를 얻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예상된 부분으로 큰 악재는 아니다"라며 "반면 LG텔레콤의 경우 KTF로부터 로밍 차단된 후 SK텔레콤 800MHz 로밍을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타결되지 못해 이번 결정이 악재"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