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사장 돌연 사임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8.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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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문 구조조정 신호탄 관측도..사장 직무 대행엔 최건상 상무

지난 3년간 모토로라코리아를 이끌던 길현창 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20일 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최종 후임자가 확정되기까지 당분간 현 무선통신솔루션 사업부 최건상 상무가 모토로라코리아 사장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바일 사업부 총괄은 현 모바일 사업부의 김상범 영업 담당 이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코리아는 "앞으로도 모토로라는 계속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현창 대표는 지난 1984년 모토로라 반도체 사업부에 입사해 2005년부터 모토로라코리아 대표자리를 맡았다.



한편 길현창 사장의 돌연 사임에 휴대폰 업계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토로라 본사가 휴대폰 사업부의 분사등 구조조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부적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길 사장의 사임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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