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통신사 빅3에 이어 다음 (36,700원 ▲700 +1.94%)커뮤니케이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샐런이 공동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음 등 3사는 지난달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외 IPT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혀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셋톱박스 분야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IPTV 셋톱박스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6년부터 올 들어 1월 현재 총 121건으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총 출원된 건수(83건)에 비해 45.7%나 급증했다.
기술 분류별로는 게임, 메신저, 노래방 기능 등 부가서비스가 38건(19%), 선호 채널과 관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29건(14%), 휴대단말기나 무선인터넷 등 다른 기기와의 결합이 28건(14%), 광고 22건(11%), 전자결재나 쇼핑 등 전자상거래 18건(9%) 등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KT, 하나로미디어, LG데이콤을 포함한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 LG전자 (105,900원 ▲2,900 +2.82%) 등 대기업이 74건(36%), 개인 37건(18%), 연구기관 10건(5%), 샐런과 휴맥스 (2,885원 ▼15 -0.52%) 등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 78건(38%)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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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관계자는 “IPTV 셋톱박스의 완제품 조립이 비교적 쉽고 시장발전 전망이 양호해 많은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활발한 기업활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도별 IPTV 특허출원 현황(자료: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