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LED 광원 모니터 신제품 내놔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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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표현력 향상..고객들 주문 문의 이어져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색 재현력을 구현한 60.9cm(24인치), 75cm(30인치) LED(발광다이오드) 광원 모니터 신제품 2종을 20일 출시했다.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60.9cm(24인치), 75cm(30인치) LED 광원 모니터(모델명:싱크마스터 XL24/XL30)는 기존 어도비(Adobe) RGB(적·녹·흑색) 기준으로114%였던 색 재현력을 업계 최고 수준인 123%로 끌어 올려 보다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 대비 정밀도가 강화된 캘리브레이터(Calibrator:측색기)와 사용자 조정이 용이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내추럴 컬러 엑스퍼트(Natural Color Expert)'를 기본 제공해 언제든 소비자가 원하는 상태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빛의 반사를 막아 주는 후드(Hood)도 기본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들이 뛰어난 색 재현력으로 그래픽 작업과 영화제작 분야 전문가들게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미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컴퓨터 편물기계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시마세이키 제작소에 이 제품을 납품키로 했다"며 "이 밖에 색 표현이 중요한 영화제작, 편집분야는 물론 DTP(DeskTop Publishing) 인쇄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주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 D-WAR(디워)를 통해 CG능력을 보여 준 영구아트도 뛰어난 디테일 표현과 색 재현력을 인정해 향후 CG작업에 이 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이번에 24인치와 30인치 LED 광원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다양화한 것을 발판으로 비즈니스 시장 확대와 더불어 20인치 이상 중대형 LED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의 가격은 20인치가 289만원, 30인치가 549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10월 국내 모니터 업계 처음으로 LED 광원을 채용한 51cm(20.1인치) LCD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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