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일본주식 거래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2.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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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개 일본기업 데이 트레이딩 가능…선물환 거래를 통해 환 헷지

도요타자동차, 소니, 닌텐도 등 일본의 글로벌 우량기업을 하루에도 여러번 매매할 수 있는 주식거래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신증권 (16,820원 ▲60 +0.36%)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동경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 자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3000개 이상의 일본 기업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일본주식 거래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투자자가 매수한 일본주식을 결제일 전에 매도할 수 있어 하루에도 여러번 매매가 가능하여 급격한 시황변동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해외주식 투자자에게 선물환 거래시스템을 제공해 환 헷징을 통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신증권은 일본 증권사와 리서치 자문사의 일본 증시 및 400여개의 일본 대표기업 자료를 한글로 번역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주식 거래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식홈트레이딩 시스템(U-사이보스 글로벌)을 통해 온라인 매매가 가능하다. 대신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해외주식을 온라인으로 매매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일본주식 거래서비스 개시를 기념,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일본주식 매매수수료를 대폭 낮춰 업계 최저 수준인 0.1%를 수수료로 적용하는 이벤트와 일본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은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김완규 대신증권 금융채널영업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의 글로벌 우량기업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매매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좋은 분산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콩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의 주식을 거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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