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저점대비 11% 상승하면서 코스피보다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순매수세 관련 지표가 7월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관의 최근 매수세가 수급에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장 총에너지와 함께 거래량까지 증가한다면 확장국면에 진입하며 새로운 상승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배열-역배열 종목수 지표도 강하게 반등하며 극단적인 과매도 양상을 보였던 올해 1월 수준을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락추세를 이어갔던 코스닥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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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은 그러나 "총 에너지 회복세와 반등폭의 강세 속에서 코스닥은 단기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의 저점이자 추세대 상단인 670선이 단기적으로 중요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평균 수렴 확장지수(MACD) 등 기술적분석 보조지표들도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는 점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높여준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단기조정이 오더라도 큰 폭의 하락세보다는 시장지표들의 개선과정과 시장에너지 응축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