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상품주 강세, 이틀째 상승

김유림 기자 2008.02.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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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상품주 강세와 프랑스 최대 생보사인 CNP의 정부 지분 매각 소식 등에 투자심리가 이틀째 호조를 보였다.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보다 20.30포인트(0.34%) 오른 5966.90으로,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34.74포인트(0.5%) 상승한 7002.29로 마감했고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4.03포인트(0.49%) 상승한 488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국영우체국보험공사(CNP)의 지분 매각 소식이 호재가 됐다. CNP는 보험부문을 국영보험금고라는 공사형태로 분리한 후 지난 1992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이후 1998년에 민간부문에 주식을 매각해 민영화됐는데 악사와 BNP파리바, 알리안츠 등이 지분 인수를 고려중이라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CNP는 6.8% 급등했다.

구리와 원유 가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에 급등하자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BHP빌리튼은 2.4%, 리오틴토는 2.2% 상승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된 조정으로 주가가 싸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도 활발히 유입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톡스6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이 지난주말 기준 11.6을 기록해 지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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