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반등세다. 지난달 31일 608까지 밀리며 저점을 찍은 뒤 10거래일만에 10%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거래량도 5일 이동평균선을 훌쩍 넘고 있어 앞으로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
19일 코스닥지수는 660.75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92%(6.04p)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660선이 무너진 뒤 꼬박 한달만에 660고지를 탈환했다.
20일 평균 등락비율은 102.84%로 전날(102.66%)에 이어 또다시 100%를 넘어섰다. 단기 등락비율이 100%를 넘은 것은 지난해 9월중순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투심이 회복되며 매수세가 몰려 상승종목수가 많았음을 뜻한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563개, 하락종목수는 387개로 오른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성광벤드가 종가 2만6000원으로 8.33% 오르며 V자형 반등을 이어갔다. 평산(종가 4만1000원 6.08%↑)과 태웅(종가 9만7700원, 5.05%↑) 등도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급등세를 보였다. 다음(종가 7만8600원, 7.08%↑)과 키움증권(종가 5만8500원, 7.14%↑) 도 상승률이 뚜렷했다.
그러나 코스닥 대장주인 NHN이 22만원으로 마감하며 0.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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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증시 상황과 차익실현 매물 증가에 따라 조정을 거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660∼680 구간이 매물벽으로 작용하며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