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4원 내린 94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44.1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944.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에너지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포진되고 뉴욕 휴장 다음날 영향으로 외국인 주식매도분 커버수요가 유입되면서 10시20분 944.9원으로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1월18일 이후 한달만에 1700대로 안착했다. 외국인이 이날도 160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주식순매도 행진에 변함이 없었으나 지수선물을 3200계약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어냈다.
1월16일 이후 한달이상 바닥권으로 유지되고 있는 940원선 하향이탈은 증시와 해외FX 동향이 크게 호전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환율상승세 미진에 따라 롱마인드가 약화되고 업체매물이 레벨을 낮춰 출현할 경우 940원 초중반대에 갇힌 침체국면이 끝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