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어음부도율 0.03% '제자리'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8.0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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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전월比 1049개, 부도업체 15개 증가

한국은행은 19일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후)이 0.03%로 두 달 연속 제자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1월 0.04%에서 12월 0.03%로 떨어진 뒤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로 전달에 비해 0.01%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9%로 전달(0.13%)보다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 중심으로 부도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광역시가 0.10%로 전달에 비해 0.43%포인트가 하락했고 광주광역시도 0.09%포인트, 부산광역시는 0.07%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부도업체는 193개로 전달의 178개보다 15개가 증가했고 서울이 67개로 5개, 지방이 126개로 10개가 각각 늘었다.

형태별로 보면 개인사업자가 58개로 전달에 비해 2개가 감소한 반면 법인은 135개로 전달보다 17개가 늘었다.

제조업이 64개로 전달대비 11개, 서비스업은 37개로 전달대비 9개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37개로 전달에 비해 6개가 감소했다.


신설법인도 늘어 5298개를 기록, 전달(4249개)에 비해 24.7%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년간 1월에는 신설법인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39.2배로 전달(36.0배)보다 다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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