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세..침체국면 벗어날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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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변수 호조..코스피 1700대 안착 · 엔/달러 108엔선 회복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 등 외부환경이 일제히 개선된 효과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1.2원 낮은 944.1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944.0원까지 하락했다. 9시8분 현재는 944.7원으로 반등하고 있다.

미국 시장이 휴장이었으나 유럽과 남미 등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갭업 개장한 뒤 1720선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인은 주식 현물 순매도, 지수선물 순매수로 출발하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다시 108엔선을 넘었다. 엔/유로환율도 159엔을 향한 상승세다.

증시와 엔화 동향이 크게 나아진다면 사흘 연휴를 마치고 이날 거래를 재개하는 미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수밖에 없다.
그러나 940원대 침체국면을 굳히고 있는 원/달러환율을 얼마나 끌어내릴 수 있는지는 자신하기 어렵다.
미증시 상승세 구축이 확인된다면 940원선에 대한 도전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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