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약정 급감,추가하락 베팅 접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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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매도포지션 청산 추정 "매수 관점 유효"

미결제약정이 옵션만기일 전후로 5000계약이 감소했다. 매도포지션의 청산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18일 기준 선물 미결제약정은 9만2891계약이다.

지난 14일 옵션만기일 당시 9만7361계약보다 4500계약 감소한 것이다 만기일 전날인 13일 9만7953계약보다는 5000계약이상 급감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결제약정 급감이 매도포지션 청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추가 하락할 것으로 베팅한 세력들이 주장은 굽힌 셈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결제약정 감소는 연초 이후 급증했던 매도포지션의 적극적인 청산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비차익매수 중단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매도포지션 감소도 눈에 띄고 있어 매수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재차 누적되는 외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말 지수 반등과 함께 감소하는 미결제약정은 매도 청산이 일어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며 지속 여부를 체크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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