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마진이 좋은 처방약(ETC) 중심으로 제품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도입 및 독자개발 신약과 제네릭을 기반으로 처방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의료기기와 박카스 등 다른 사업부의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독자개발 완제품 위주의 대규모 장기 수출계약은 정책리스크에 대비한 보험이라는 것이 임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수입국에서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출이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2009년 하반기부터나 순차적으 로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독자개발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거대 품목(Blockbuster)으로 성장했고 도입신약인 니세틸, 오팔몬 등의 호조 속에서 제네릭인 오로디핀, 플라비톨 등도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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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비톨은 지난 1월 중순 오리지날인 플라빅스의 원개발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한 후 거칠 것 없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플라비톨은 동사의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R&D에서도 두각보이고 있는데 Trius Therapeutics에 기술이전한 슈퍼항생제 DA-7218이 최근에 미국에서 임상 1상 허가를 받음으로써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임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